●KB손보, 80세 간병인일당플랜 "경쟁사比 보험료 반값" ●현대해상, 7080간편상해플랜 "月2만원대" ●한화손보, '75세 유병자' 표준체 인수
[insura] '7080 고령자 간병인일당보험료 최저가' '70세 암진단비 7000만원' '90세 심뇌혈관질환수술비 1000만원, 71대질병수술비 500만원' '7080 상해플랜' '75세 유병자 표준체 종합보험 가입'…
설 명절을 앞두고 간병인·암·건강·상해보험 등 보험상품 팸플릿 홍보문구가 예사롭지 않다.
7080 고령자도 간병인지원일당, 암진단, 질병수술, 상해 입원·수술 담보 등에 가입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16일 업계 및 상품전문가들에 따르면, 설날을 앞두고 70세이상 부모님을 겨냥한 '7080 효도 마케팅'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KB손보는 80세 고령·유병자도 가입가능한 '간병인입원일당 플랜(간편종합건강보험)'을 부모님보험으로 밀고 있다.
특히 경쟁사대비 '반값 보험료'가 강점이다. '질병·상해간병인지원일당' 1만원 구성시 75세 여성의 월 보험료가 6만7290원에 불과한 것.
분석결과 A사와 B사는 ▲동일 보장금액·연령 ▲동일 업체 ▲동일 상품군(325간편심사보험)임에도 불구 각각 월 보험료가 10만3398원, 12만9002원에 달했다.
NH농협손보 '헤아림시니어암보험'은 최대 80세까지 가입가능, 특히 암진단 보장금액이 부족한 고령자에 유리하다. 70세 고령자도 △일반암 최대 2000만원 △5대고액암 최대 3000만원 △3대특정암 최대 2000만원 등 합산 7000만원 보장이 가능키 때문.
여기에 암 진단시 납입면제는 기본, 건강하면 5%의 보험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한 상품 전문가는 "암 누적한도 제한이 없는 데다, 고혈압·당뇨·뇌출혈·부정맥·류마티스관절염·치매·우울증 등의 유병자도 고지만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대해상 '뉴간편플러스종합보험'은 90세까지 ▲심뇌혈관질환수술비 최대 1000만원 ▲71대질병수술비 최대 500만원 구성이 가능하다.
부모님을 위한 '7080 간편심사 상해플랜(하이카운전자상해보험)' 또한 주목된다.
상해입원일당(1만원), 상해수술입원일당(4만원), 상해중환자실입원일당(10만원), 응급실내원진료비(3만원), 자동차사고부상(2000만원), 법률비용손해(2000만원), 1~5종 상해수술(10만~1000만원), 골절진단(30만원), 5대골절진단(100만원), 깁스치료(10만원), 골절수술(10만원), 5대골절수술(100만원), 화상상진단(20만원) 등의 가입을 월 2만원대 보험료(75세 男2만7000원, 女2만2000원)로 해결할 수 있다.
'표준체 종합보험'서 고령·유병자 니즈를 공략하기도 한다.
표준체 상품인 한화손보 '마이라이프한아름종합보험'은 유병자 할증체 심사를 앞세우고 있다. 유병자일지라도 최대 75세(단, 당뇨는 65세까지 심사)까지 암·뇌·심장질환진단, 주요 입원·수술 등 질병담보 가입이 가능하다.
상품 전문가는 "고객 입장선 간편심사(고지)보험 가입보다 표준체보험 할증플랜 가입이 더 유리하다"며 "가입할 수 있는 담보가 더 크고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대 강점은 최장 30년 갱신으로 가입 가능, 갱신 후 100세까지 납입면제(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상해/질병 80%후유장해) 혜택에 있다. 여기에 일반암진단비는 감액기간 없이, 유사암진단비는 면책·감액기간 없이 가입즉시 보장한다.
업계 관계자는 "7080 부모님 연령대의 보험 가입은, 조금만 늦어도 힘든 게 현실"이라며 "최근 설 명절, 고령의 부모님이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유은희 기자 r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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