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좌측메뉴 바로가기 하단정보 바로가기
KIDI 리포트

전문가 칼럼

전문가칼럼/기고 상세보기(제목, 등록일, 조회수, 내용 순)
제목 IFRS17 下에서 적정 보험부채 평가를 위한 가정산출의 중요성
등록일 2018-04-18 오전 9:49:58 조회수 6171
보험업계는 2021년 도입예정인 국제회계기준(IFRS17) 준비에 한창이다. 다가오는 국제회계기준의 가장 큰 특징은 보험부채를 과거 판매당시의 원가로 계산하던 방식을 현재가치로 평가하는데 있다. 과거 판매당시의 원가는 이자, 사고발생확률, 사업비로 비교적 간편하게 계산하고 판매당시 계산된 보험부채는 보험기간 동안 변동 없이 전체기간에 적용된 것에 반해, 현재가치로 평가하는 방식은 부채를 평가하는 시점에 보험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전체 보험계약의 미래현금흐름을 예측하여 보험부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평가시점마다 그 보험부채의 규모가 변동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따라서 IFRS17 下에서 정확한 보험부채를 산출하기 위해서는 보유하고 있는 보험계약의 미래현금흐름을 실제흐름과 근접하게 추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작업으로 현재 보험회사에서 IFRS17을 준비하는데 있어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다.

그럼 보험계약의 미래현금흐름을 추정하는데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장래를 예측하기 위해 사용되는 가정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2017년 5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 Board)에서 발표한 IFRS17 기준서에 따르면 보험계약을 평가함에 있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포함하여야 하며 또한 미래현금흐름에 평가일 현재의 이용가능한 모든 정보를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가정은 보험부채 평가일 이전 보유계약들의 실제 판매실적과 보험계약자의 소비 패턴에 따라 산출되고 있는데, 과거 보험계약의 담보별 사고발생(손해율)과 보험계약의 유지기간(해지율) 등의 계리적 가정과 보험계약자가 보험기간 중 선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계약옵션(추가납입, 중도인출, 갱신, 계약전환 등) 등의 계약자 행동가정이 있다.

이러한 가정들은 보험계약의 미래현금흐름을 예측하는데 영향을 미쳐 보험부채의 크기를 결정하기도 하지만 최초 보험부채 평가시점의 가정과 이후 실제 발생된 현금흐름이 차이가 발생하면 예상과 실제의 차이가 당기순이익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차이가 크게 발생하는 경우 보험회사의 단기 손익변동성을 확대시킬 뿐 아니라 결국 보험회사의 재무정보에 대한 대외 신뢰성 저하로 이어질게 될 것이다. 따라서 IFRS17 보험부채 시가평가가 시행되기에 앞서, 보험회사는 가정을 보다 정교하게 산출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이유이다.

현재 보험회사는 과거 수년간의 판매경험에 대한 축적된 DB를 바탕으로 담보별 손해율과 경과기간별 해지율 등의 계리적 가정을 산출해오고 있으며, 보험산업 전체의 산업가정 또한 산출·제공되고 있어 그 수준의 비교도 가능하다. 하지만 보험계약자의 선택이 반영되는 계약자 행동가정은 보험사가 산출한 경험도 부족하고 시장금리 등 경제환경에 따라 그 행동패턴 또한 상이하게 나타날 수 있어 산출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정교한 미래현금흐름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가정으로 개별 보험사만으로 산출이 어렵다면 전체 보험사가 모여 부족한 통계와 지혜를 모으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전문가 정보 EXPERT COLUMN

신상환 사진

이름
신상환
이메일
shshin@kidi.or.kr
동일자컬럼보기
인쇄하기 목록으로

Top Button

화면 위로 이동